무슬림을 잘 아는 기독교인이 쓴 글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있어서 비록 우리가 옳고, 저들이 옳지 않다고 해서 저들을 존중하지 않고 하대하거나, 심지어 이들을 자극하면서 우리의 진리를 전하려는 노력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본문 중에서)
“밖에서 본다”라는 표현에서 저자의 조심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이슬람 신학과 전통을 공부한 것이 아닌데, 혹시 남의 종교를 곡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떨어져서 보면 전체를 잘 볼 수 있는 것처럼, 밖에서 보면 안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더 잘 볼 수도 있습니다. (추천사 중에서)
1961년생으로 한국외대, 장신대 신대원,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에서 역사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터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시작해서 20년 가까이 체류하면서 귀국 전까지 터키 국립 앙카라대 교수로 재직했다. 귀국 후에는 현재 한국외대 겸임교수와 아신대(ACTS) 중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귀국 후에는 현재까지 저널 『전방개척선교(KJFM)』 편집인과 국내 유일의 중동 전문 기독교 학술 논총집 『ACTS중동연구』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독신문인 ‘복음기도신문’에 ‘이슬람’과 ‘무슬림’을 키워드로 “김종일 칼럼”을 연재 중이며, 국내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KWMA에서 난민위원회 코디네이터로 섬겼으며, 국내 난민 신청자들을 위해 법원 난민통역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현재, 120여명이 모여 있는 ‘국내 이슬람권 선교사 네트워크(M NET KOREA)’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한편, 2018년 3월 19일~22일까지 EBS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의 ‘상상보다 멋진 터키’편에 큐레이터로 출연했으며, 2022년 8월에는 tvN의 인기 방송인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서 ‘오스만제국과 커피’로 강연했다.
저서(역서 포함)로는 ‘터키군의 6·25 참전사’(2010, 터키어역/보훈처), ‘국가대표 터키어 완전 첫걸음’(2012, 부커스베르겐), ‘터키어회화사전’(2015, 문예림), ‘하루에 쪼갠다’(2021, 부크크), ‘누구나 알파벳 터키어 그림책’(2022, 부크크), ‘당신의 최애 터키어 한마디는 무엇입니까?’(2022, 부크크) 등이 있으며, ‘오스만제국 내 기독교인에 관한 정책연구’, ‘한국 교회의 국내 난민선교 연구’, ‘최근 중동 이슬람 종파 갈등 연구’, ‘최근 터키의 쿠데타 시도 실패에서 드러난 페툴라귤렌의 포스트모던 이슬람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