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그 사람의 영혼을 담는 그릇이다.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생각과 마음 그리고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시집 '모지리 토마토'를 읽으며 많은 분이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가족 공동체를 보듬게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는 치유 받지 못한 상처 입은 영혼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그들의 상처도 주님 안에서 치료 받길 바랍니다. 우리는 한 줄 한 줄의 글을 읽어가면서 지나온 삶들을 추억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며 어떤 분은 삶아온 삶을 살피게 될 것이고, 어떤 분은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새로운 다짐과 고백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아직 세상에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어 보지 못한 꽃 한 송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초라함 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 발견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집을 통해서 이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향한 도전도, 신앙을 향한 믿음의 성숙함도 다시 새롭게 길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시집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밀하게 속삭이는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추천사 중).
저자 김창식은 1971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줄곧 바다를 마주 보며 성장했습니다. 광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호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에서 이주민 교회인 '하나 되는 교회'의 담임을 맡아서 국내 광주에 있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에 KBS '이웃집 찰스' 방송에 인도인 아내 '사라'와 세 자녀가 함께 출연하면서 소개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유튜브 클릭 수만 무려 770만회가 넘어가는 대 기록을 세웠으며, 이 인기를 몰아서 2022년 10월에 제2탄이 방영됩니다. 한편, 2022년 '대한시문학협회' 주관의 공모전에서 이 시집 안에 몇 점의 시를 가지고 <신인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새롭게 문단에 등단하였습니다.